2010~11 방랑 Part3/불의 땅...Guatemala

세계문화유산 마야 유적지..꼬빤

大魔王 2010. 8. 2. 12:30

오늘 드디어 꼬빤 유적지를 보러 간다.

비록 꼬빤 보다 더 화려하고 볼거리가 많다는 같은 마야 유적지인 띠깔을 보고 오는 길이지만…워낙에 유명하기도 하거니와 1980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고 하니 안 보고 가면 왠지 후회 할것도 같아서 들러보기로 한다.

암튼 마야인들이 만든 도시 중 가장 남쪽에 속해 있는 곳이라고 하니 유적도 좀 틀리지 않을까하는 기대도 있다.

그래도 이곳 꼬빤 루이라스가 왠지 평화롭고 아득해서 꼬빤 유적지 또한 그럴지 않을까 은근히 기대를 하면서 나서본다.






아침을 먹고 나서 8시 30분 꼬빤으로 향한다…유적지는 문을 8시에 열기는 하지만 크기가 띠깔에 비해 무척 작기 때문에 무리 할 필요없이 느긋하게 보내다 길을 나선다.

꼬빤 루이나스에서 꼬빤 유적지 까지는 약 1Km정도…편안한 산책로로 걸어 가면 된다고 한다…그럼 출발 해 볼까나???



 




옆에 큰 도로가 있지만 옆으로 산책로가 나 있어 기분좋게 걸어 갈수 있다.



 




꼬빤으로 가는 산책로에 있던 2개의 조각상 중 하나~~!!

왠지 느낌이 띠깔과는 틀린것 같다.

꼬빤 주변에 사람들이 산것은 이미 기원전 1400년부터 그 흔적이 있다고 하는데 문명이 생각보다 발달했는지 활발한 상업적인 활동 역시 무덤의 조각으로 보아 기원전 600~900년 사이에 많이 이루어 졌던 모양이다.


 

 




유적지 입구에서 팔던 기념품의 모습~~!! 내부에 조각이나 그림에서도 그렇고 상당히 입이 나와 있는 모습이다.




 




여기가 꼬빤 유적지 입구의 모습~~~!!

입구에 일본 국기가 있는걸 보니 일본이 유적 발굴이나 재정적으로 도움을 준 모양이다.

입장시간은 8시부터 3시 30분이고 5시까지 볼수 있다고 하는데 입장료는 무려 $15이다…그 뿐 아니고 부분적으로도 입장료를 따로 받는데 박물관 두개가 각 $7, $3…유적지 내부 지하에 있는 터널을 볼려면 $15이다…만약 다 본다면 $40~~!! 헐~~!! 대체 안에 뭐가 있길래~~!!

물론 자국민은 유적과 박물과 모두 합쳐 L80…j터널은 L50..다 합쳐도 L130…$8정도에 들어 갈수 있다.

학생할인은 하면 유적과 박물관은 L25까지 된다는데 온두라스 학생만 가능하단다.



   




꼬빤 유적의 원래 모습~~!! 여기를 Grupo Principal이라 부르는 주요 지역이라고 한다.. 좀 있어 보인다.



 


이건 1렘삐라 뒤에 있는 꼬빤유적지의 모습~~!! 이 나라에서도 손꼽히는 곳이긴 하나 보다…암튼 이제 들어가 볼까나???






멀리에 대광장의 중앙피라미드가 보이기 시작한다.




 




여기도 띠깔과 마찮가지로 밀림지역에 있어 이렇게 야생동물의 모습을 볼수가 있다.



 




대광장 중앙에 있는 4번 구조물이라고 명명 되어진 피라미드의 모습~~!!


 




피라미드 위에서 바라본 광장의 모습…큰 이벤트가 있을때는 6000명의 사람이 모여서 행사를 했다고 한다.

여기 이 광장은 마야인에 의해 세상의 중심으로 생각되어 져서 태양 광장이라고도 불렀다고 한다.



 




광장에는 이렇게 18 토끼왕이라고 불리우는 꼬빤의 왕들의 조각이 세워져 있는데 모두 600~700년대에 만들어진 조각들이라고 한다.

현재 일부는 박물관으로 옮겨져 있다고 한다.




 




이 유적이 서양이 알려진건 스페인왕 펠리페 2세때 과테말라에 와 있던 디에고 가르시아라는 사람이 1576년에 쓴 왕에 대한 보고서에 처음 나왔다고 한다.

그 당시에 여기에 5가구가 살고 있었는데 그 사람들도 이 유적에 대해 모르고 있었다고 한다.

그 당시에는 활발한 조사가 이루어 지지 않았고 이후 3세기의 걸친 조사에 의해서 대략의 윤곽이 들어 났다고 한다.

현재 이 주변 24Km 주변에 3450여개의 조각들이 발견 되었다고 한다.



 

 



 







띠깔과는 틀리게 이런 조각들이 많이 있어 볼만은 한데…확실히 스케일이 떨어지니 감흥이 적다…복원은 띠깔 보다 잘 되어 있는거 같은데 아마 크기 차이 때문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역시 난 정교한거 보다는 크기인가???



 

 







일부 조각들은 이렇게 붉은 칠이 되어 있다.


 




18토끼왕 조각 앞에는 이렇게 정교한 조각이 되어 있는 제단이 있다.


 

 

  






  














론니 해석해서 적으려니 짜증난다…그냥 구경하도록~~!! ^^;;


  



 






슬슬 이동 해 볼까나??? 딴건 좀 떼깔이 확실히 나야 할건데…짜식들 입장료를 $15이나 받았으면 잘 좀 해놔야 할거 아녀???



 




중앙광장을 넘어 북쪽으로 향한다.



 








저기 사람들이 서있는 공간에서 마야인들이 공놀이 했다고 되어있는데…볼코트라고 되어 있는걸 보면 무슨 테니스라도 쳤나???






과테말라도 그렇더니 이 동네도 새를 무지 좋아하는 모양~~!!

그려 너희라도 보니 좀 위로가 된다…ㅡ,.ㅡa 입장료가 한 $8만 되어도 이런 맘은 안 생길 건데…ㅡ,.ㅡa



 

 



 







꼬빤 유적지에서 가장 유명한 신전…‘Hierogryphic Stairway’라고 불리는 이 신전의 계단에는 마야의 상형문자로 그들의 역사를 적어 놓아 ‘거대한 마야의 역사책’이라고 불린다.

현재 보호를 위해 이렇게 천막을 쳐 놓고 있다.

Copan 유적지에서 가장 유명한 이 신전의 돌계단에는 마야인들이 상형문자로 그들의 역사를 새겨놓았는데 '마야의 거대한 역사책'이라 불리운다. (위: 그림, 아래: 실물사진)

이미 비와 바람에 의해서 상형문자들은 거의 지워졌으며, 그나마 남은 것을 보호하기 위해서 천막을 쳐 놓았기 때문에 사진을 찍는데는 빵점이다. 신전의 앞에는 조각상이 있고 그 앞에는 조각이 된 돌제단이 있다.




   




이게 원래 신전의 모습이라고 하는데 조각들을 부니 일부분 채색이 되어 있다.









 

 












중앙광장을 내려다 보는 아크로폴리스의 신전 꼭데기에 이렇게 있던 세비아나무~~!!


 




아크로폴리스의 모습~~!!



 




아크로폴리스 제단의 꼭데기에서 이렇게 왕이 아크로폴리스와 중앙광장을 모두 바라 보았다고 한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왕이 앉아있던 자리에서 인증샷 하나~~!!



 

 

 



   

 

  
















동쪽 코트에 있는 제규어의 조각…이 조각때문에 제규어 코트라고도 부른다는데 왠지 만화적인 느낌이다…^^;;


   


 



 













Patio Occidental(서쪽 중정)이라고 불리는 귀족들이 살았다고 하는 구역의 모습~~!!

이 지역에 귀족들이 살았고 이 곳을 중심으로 이 유적지 안에 서민들이 살았다고 한다.

원래 이 구역이 유적지로 보호되기 전에는 이곳 사람들이 여기서 옥수수를 키웠다고 하는데 1932년에 이 지역을 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나서야 옥수수밭은 없어지고 밀림으로 변했다고 한다.



  




저 곳에 $15를 내야 들어 갈수 있는 터널의 나오는 곳이다…전혀 들어가 보고 싶지 않다…ㅡ,.ㅡa




 

 



 







왠지 손오공 필이 난다는…ㅡ,.ㅡa



 

 

 

 











대충 이렇게 꼬빤 구경을 끝낸다…천천히 시간 뽀대면서 봤는데도 2시간 조금 더 걸린걸 모면 작긴 작은 모양이다.

뭐 물론 여기서 멀리 떨어진 곳에 또 소규모 유적지가 있고 박물관도 있기는 한데 영 땡기지 않는다…뭐 봐야 맛인가??? 과감하게 포기한다.

 


 













꼬빤 루이나스에 가서 사람들이나 찍어야 것다.

의외로 여기의 구경거리는 여기 사람들과 꼬빤 루이나스이지 싶다.



 

 







꼬빤 루이나스 도착~~!!



 

 

 







 

 

 











역시 가만히 앉아서 사람 찍고 노는게 젤 잼있다는 ^^;;



 




슬슬 식사시간도 되어서 이번에는 시장쪽의 식당으로 가본다.



 




이렇게 건물들 안에는 상가가 있고 이렇게 정원쪽에는 음식점들이 들어서 있다.



 

 






오늘의 점심~~!! Sopa de Gallina…닭국이다~~!! 흐미~~!!

이거 완전 울나라 닭백숙이다…근데 좀더 우리하게 끊였으면 지대로 였을건데 그래도 밥 말아서 맛있게 먹는다.



 




배도 채웠고 본격적으로 사진을 찍어 볼까나??



 



 




정말 안티구아랑 비슷한 느낌이다.

어차피 스페인이 점령한 곳들이니 중남미도 다 비슷할까??



 




젠장…모습만 비슷한게 아니고 날씨도 비슷한 모양이다…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비도 피할겸 해서 주변 괜찮아 보이는 카페를 찾는다…담배 피워도 되냐니 되냔다…흐미~~!! 확실히 온두라스가 담배에 대해서는 관대한 느낌이다.

여기도 커피가 유명하다더니 안티구아 이후 첨으로 제대로 된 커피를 마신다.







비도 그치고 돌아오는 길~~점심이 좀 부실했는지 배가 고파서 이번엔 길거리 음식에 도전~~!!

이런 류의 음식은 과테말라에도 있지만 온두라스는 좀 틀릴까 해서 먹어본다.




 




맛은 뭐 과테말라랑 비슷하다…그래도 맛있게 먹는다.




 

 

 






다음날 안티구아로 돌아갈 버스표를 끊는다…$8~~!! 거리에 비해 상당히 착한 가격이다.

나머지는 이 동네에서 젤 싼 여행사 요금표를 찍은 것이니 참고 하도록~~!!(위에 것은 바로 가는 것이고 아래 것은 갈아 타야 하는 것들이 있으니 잘 확인하도록~~!!)



 


 



 




이건 온두라스의 화폐~~!!







이건 동전…뒷면은 모두 같은 문양이다.


 






 

 











오늘도 역시나 비아비아에서 온두라스의 마지막 밤을 즐긴다.



 




오늘은 어제 마신것과 다른 임페리얼…이것도 온두라스 로컬 맥주이다.



 


 

 









아쉬운 맘에 동네도 다시 한번 둘러 보고~~!!



 




점심때 식사를 한 식당의 아가씨가 지나가서 인사를 하니 사진 하나 찍어 달라고 해서 찍어준다.

암튼 이렇게 온두라스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낸다.


 




다음날 또다시 찾은 국경~~!!



 




들어 올때도 뭔가 없더니 나갈때도 역시나다.

그래도 도장하나 찍어 줄주 알았더니 그냥 첨에 준 종이 쪽지 하나 받더니 그냥 가란다…헐~~!!

나중에 온두라스에 비자받고 들어온 다른 여행자들은 출국세니 뭐니 좀 복잡한 절차를 걸친 모양인지 우리는 왜 안하냐고 빨리 하고 오라는데 옆에 있던 기사가 우리는 임시 비자라 괜찮다고 한다.



 




그리고 9시간 정도 차를 몰아서 안티구아로 돌아왔다.

오래 머물렀던 곳이어서 인지 왠지모를 편안함이 느껴진다…허긴 20일 넘게 있은 곳이니…^^;;

암튼 이렇게 짧았지만 본격적인 첫여행이었던 안티구아 동북부 여행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