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레호수에서 보트여행...계속 해 보자~~!!
대강 점심먹고...다시 보트를 타고 호수로~~!!
낮에는 쌀쌀하던 날씨가 다시 더워지기 시작한다.....이눔의 날씨...도저히 종을 잡지 못하것다.
여기는 빠웅도빠야...샨주에서 가장 중요하고 신성시 되는 사원이다.
매년 9월이나 10월에 샨주 최대의 축제를 이 사원에서 펼치는데....이때 사용되는 배~~!!
한국와서 티뷔보는디 모프로그램에서 인레호수축제를 취재했는디...이 배를 봐서리....얼마나 또 가고 싶던지...ㅠ.ㅠ
빠웅도 빠야 주변의 모습~~!!
샨족최고의 사원이라더니 규모역시 인레주변에서 젤 큰 사원이었다는...
여기가 빠웅도 빠야의 본당 내부~~!!
샨주 최대의 사원답게 크고...화려하고...역쉬나 금땡이 색깔의...
건물 내부 모든 부분...심지어 천정까지 금박을...
흔히들 빠웅도 빠야를 골든볼 파고다라고도 불으는디....그 이유가 이것~~!!
바로 본당 중앙에 모셔신 이 5개의 금땡이 돌 땜시.....이것 역쉬 여자는 접근 불가이다...-_-;;
다시 다른 곳으로 이동~~!!
중간 점심식사를 한 식당에서 한컷~~!!
같이 투어하고 저녁마다 같이 술먹던 독일인 여자~~!!
같이 있던 독일남자하고도 길위에서 같이 만나서 만들레이부터 같이 다니기 시작했다는디....
별루 사이가 안 좋았다....이 여자...싸가지가 없다나???...그래서 몇번을 싸웠다는...
왜 싸우면서 같이 다니냐고 하니....안그래두 자기는 이 여자랑 헤어져서 모레 양곤으로 갈꺼라나???
이 여자는 미얀마 끝나고 나서리 인도 델리로 가고...남자는 네팔로 간다는디....공교롭게도 같은 날 같은 비행기로 방글라데쉬 다카까지는 같이 가게 되었다.
덕분에 그때까지는 거의 일정이 같아서리 계속 보게 되었다는....
인도 두번째 간다고 하니...인도 어떠냐? 좋냐? 등등 질문을 했는디....
그냥 있는 그대로...특히 델리 빠르간지에 대해 애기해주니....헉~~!! 한다...아니 인도에 대해서 모르고 인도를 가려구 했나??? 이 애기는 나중에...ㅋㅋㅋ
여기는 응아 페 승원...근디 이 이름 보다는 Jumping Cat Monastery로 유명하다.
사원의 내부....
이 사원에 있는데 또 억수같이 비가 쏟아져서리...또 느긋하게 휴식~~!!
근데 왜 Jumping Cat Monastery냐고???
이렇게 고양이가 점프해서리...-_-;;
관광객들이 요청하면 이렇게 스님이 조그만 원을 들고 있으면 고양이가 그 안으로 통과한다.
서커스와 사원의 절묘한 조화???
뭐 돈 받는건 아니지만....보면 기부함에 돈 내는건 기본이라....
암튼 여기서 꽤 오랜 시간을 보냈다....갑자기 밖에 엄청나게 비가 와서리....다행히 우리 일행이 들어오고 나서 비가 와서 젖지는 않았는디...다음에 오던 사람들은 거의 물에 빠진 생쥐 수준이더라는....ㅋㅋㅋ
비가 어느정도 그쳐서리...다시 보트튜어시작~~!!
대강 명승지 구경이 끝나고 마을들을 돌아 보기로 한다.
앞에 찍힌 두 분은 같이 그날 보트여행을 한 독일인 노부부의 모습~~!!
여기는 어느 마을 중간에 만난 수상사원.
마을 안에서 만난 소녀...아침 인레호수에서 고기잡던 사람들....이렇게 조기교육(?)을 하니 그런 묘기가 나오지 싶다...
이후 제법 오랜 시간 여러 마을들을 돌아다녔는디....갑자기 또 비가 와서리...돌아가자고 하니...울 뱃사공들....더 봐야 된단다...허걱~~!!
그래두 날씨도 춥고....구경은 왠만큼했고...혹시 검표원이 있으면 입장료 낼테니 그냥 가자고 사정(?)해서야 게스트 하우스로 돌아간다....
다행히 검표원은 없어서리...입장료는 내지 않고 다시 게스트 하우스로~~!!
뭐 저녁은 언제나 그렇듯 술로~~!!
담날....자전거를 끌고 호수 동쪽에 있는 Maing Thauk마을로~~!!
근디...이게 무슨 표지판일까?
학생들이 다니니 조심해라는 뜻일까??? 근디...차는 거의 다니지 않았는디....
중간에 다리도 쉴겸 차도 얻어 마실겸 해서 들린 사원....들어가 보니 스님은 없고 동네 아저씨들만 담배피고 수다 떨면서 편안하게 있다...물론 같이 합류~~!!
한동안 나의 훌륭한 바디랭귀지를 총동원해서리 한참을 떠들었다....아니 바디랭귀지니까 움직였다.(?)
사원안에 불경읽던 아저씨...
이렇게 작은 사원에도 마이크로 끊이지 않게 서로 교대해 가면서 불경을 읽고 있다.
이 소리들으면서 자는 잠~~!! 정말 평안해 진다.(종교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가지고 있음에두 불구하고)
드뎌 마을에 도착~~!!
학교를 파하고 집으로 가는 아이들~~!!
이 다리는 론리플레닛에서 기금을 모아서리 돈을 대고 마을사람들이 그 돈으로 직접지은 다리란다.
다리 끝에 다다른 아이들...집들에 대고 뭐라 소리지르면(아마 나 왔어~~!!일듯)
이렇게 학생들을 태우고 돌아간다.
옆에 있던 뱃사공....마을 보트튜어 하지 않겠냐고 묻는다.
이때까지 많이 해서 죄송하지만 오늘은 자전거만 타고 싶다고 하니...별말 없이 따뜻하게 웃기만 한다...
다리 끝에서 좀 쉬면서 학생들이랑 수다 떠는디...갑자기 학생들 가방안에 무엇이 있는가 궁금해서리 좀 봐도 되냐니 선선히 내어준다.
책은 2~3권 정도 밖에 없고 연필이랑 지우개가 나온다.....
근디 책 표지가 좀 이상하다....꺼플을 입힌게 아닌디....
내용을 보니 영어책이다...
대부분의 책들의 표지가 이런걸 보면 아마 몇번이고 책 표지를 뜯어내고 다시 제본하고...그런것 같다.
암튼 애들이랑 좀 쉬다가 마을 뒷편에 있는...인레호수를 볼수있다는 산으로 오른다.
산 정상에 있는 사원...
아까 봤던 그 마을과 다리가 한눈에 들어온다....근디..오늘도 역쉬 날씨가...게다가 카메라 먼지 꺼정...-_-;;
딱 이렇게 보이는 위치에서 또 낮잠을~~!!
자려고 하니 옆에 있던 아저씨 이불과 베개까지 내어준다....흐미~~!!
산 정상이고 앞쪽이 탁티여서 바람도 서늘하게 불고....경치를 이렇게 바라보다 잠이 들었다.
사원내의 불상....좀 느낌이 특이해서 한컷~~!!
암튼 또 이렇게 4째날 관광도 끝~~!!
울 게스트하우스에서 일하는 직원들...둘다 영어를 잘해서리....같이 애기도 많이 나누고....어디가 좋은지 조언도 많이 얻고 했었다.
근디....인레는 원래 3일만 있다 가려고 했는디....1주일이나 있게 되었다.
워낙 편하고 좋고 한것도 있었지만.......사실은...
이렇게 침 놓느라구...히히
둘째날 아침에 나오려는디 주인장 아저씨...웃통을 벗고 직원한테 안마를 받고 있어서리...어디 아프냐고 하니...몇년째 목이랑 어깨쪽이 안좋아서리 고생하고 있단다....손도 잘 안올라가고...
환자보면 그냥 못넘어가는 우리네 직업병땜시 그 자리에서 침을 놔 줬더니 뒈게 좋단다....
므하하~~역쉬 나의 침빨은....ㅋㅋㅋ
근디 옆마을에 사는 자기 여동생이 지금 굉장히 아프단다...치료해 줄수 있냐고 해서리...4시에 돌아올꺼니 그때 치료 해주겠다고하고 돌아오니...여동생....류머티스가 전신에 다발적으로 생겨서리 거동이 힘들은지가 10년이란다....허걱~~!!
이런 환자...오랜 기간 치료한다고 해도 솔직히 자신할 수 없는디....짧은 기간내에 그것도 침만 가지고 한다는게....-_-;;
그래두 침놓구 담배짤라서리 뜸대용으로 침끝에 달고...뭐 별의 별짓을 다하니...통증이랑 움직임은 좋아지기는 하는디...그래두 내실력에 침 안놓으면 다시 돌아가는건 뻔히 아는디.....-_-;;
그래두 우선 좋아지니 가족들은 엄청 좋아들 한다....그래두 똑바로 애기해주는게 의사된 도리 인지라...아마 치료안하면 다시 나빠질꺼다...치료받고 어떻게 어떻게 운동시키고 관리해라 하니...
이 동네 제법 큰 동네임에두 불구하고 의사가 없고....또 치료하기에 돈도 장난이 아니란다....-_-;;
에궁...그래서리 그럼 내가 있는 동안은 치료를 해주겠다고 하고 오후 4시에 무조건 올테니 대기하라고 하니....다른 사람 더 데리고 와도 되냐고 하길래....그러라고 했더니....
하루하루 몇명씩 늘더니....마지막 날은 13명이나 보게 되었다는....
다행히 나올때 침을 많이 들고 나와서리....박스로 2개나....가지고 나올때 내가 왜 이렇게 많이 들고 나가지 생각도 했지만 잘한듯~~!!...나중에 이것도 다 써서리 인도델리에서 또 2박스 형한테 공수 받았다는...
암튼 덕분에 게스트하우스에서 엄청 칙사 대접받았다.
밖에만 나오면 쥬스에 커피에 음식에....므하하...의사란 직업 여행할때 정말 좋다...
난 조금의 수고로 그들을 돌보면 그들은 나에게 무한한 호의를 준다...
그 이후로 인레에서 계속 퍼지게 되었다.
이제 남은게 깔루에 가서 트래킹하고 담이 사원구경하러 바고가고 또 정령신앙의 본산인 짜익찌요였는디....이제 정말 사원이 지겹기도 하고 인레가 넘 좋아서리...과감하게 바고랑 짜익찌요를 제껴 버렸다.
암튼 오늘은 나웅쉐 어슬렁가리면서 사진찍기~~!!
이들이 미얀마 최고의 스타들~~!!
마을 주변에 있던 사원....
암튼 이렇게 일주일을 보냈다.
같이 있던 녀석들도 여기가 넘 좋은지 몇몇을 제외하고는 다 퍼져 버려서리...그렇게 같이 시간을 보냈다.
우리가 멜 저녁마다 맥주파티를 벌리던 곳~~!!
암튼 아쉽게도 마지막날....주인장 아줌씨...미얀마 롱지를 선물한다....흐미 감동~~!!
그리고 담에 꼭 들리란다...그러마 하고 숙박비랑 식사비 계산하려는디 그냥 가란다.
그 동안 치료해 줬는디 받을 수 없다나???
안된다고 그건 당신에 내게 그랬듯이 호의이지 다른건 없다고 그래두 막무가내로 안 받는단다....티격태격(?)하다가....결국은 반만 내겠다라고 낙찰봤다...참나 돈 내겠다고 쇼부를 봐야되다니....-_-;;
배낭메고 나오는데 버스정류장까지 환송해준다....젠장...눈물나려고 그런다...
지금도 미얀마를 생각하면 인레호수가 제일 많이 생각난다....인레에 그 사람들...그 표정....
아~~~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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