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산위에서 즐기는 마지막 밤이라는 생각에 아쉬었던지 또 과음을 했다. 그래도 눈이 떠지는건 새벽 6시 40분…이제 오늘이면 포카라로 돌아간다…총 14일이었다. 전에 했던 트레킹의 기간보다는 짧지만…그래도 14일을 있었다…드디어 내려간다…내려가는 아쉬움과 빨리 내려가서 안락한 잠자리와 음식에 대한 기대로 복잡한 심경이 된다. 우선 짐부터 싸고 대충 씻고 체크아웃을 한다. 아침을 여기서도 먹을 수는 있지만 빨리 포카라로 내려가서 싸고 맛있는 음식…무엇보다도 낮술로 빨리가서 샤워하고 김치찌게 한그릇하면 소원이 없을거 같아서 아침을 여기서 먹지 않는다…이번 여행 너무 럭셔리인가 보다…산위에서도 싸가지고 온 한국음식을 적지 않게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된 한국음식이 그리워 진다. 전에 여행할때는 4개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