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파타고니아 여행기의 마지막 편이다. 파타고니아를 바라보면서 남미 여행을 결심했고, 그 기대만큼 충족 시켜준 파타고니아~~!! 그 마지막을 하려니 감회가 새롭다. 그 마지막을 시작해 본다. 오늘이 우수아이아에서 마지막 날이다. 어디를 가 볼까 하다 바로 옆에 마르띠알 빙하가 있다는 애기를 듣고 가보기로 한다. 다른 일행들은 그냥 숙소에 있는 다고 하니 간만에 혼자 트레킹을 하게 되었다. 마르티알 빙하를 가려면 택시를 타고 15분 정도 걸리는 곳에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거나 거기서 걸어서 1시간 정도를 올라가면 도착한다고 한다....버스는 없고... 그냥 택시를 탈까 하다가 혼자 가는 길...혼자 택시를 타는 것도 그렇고 중간 중간 마을들도 보고 싶어서 그냥 걸어가기로 한다. 마을 위로 난 도로를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