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 방랑 Part3/빙하와 폭풍의 대지... Patagonia

로스 그레시아스 국립공원을 달리다

大魔王 2012. 12. 28. 10:00

쎄로 또레 트레킹을 마치고 엘 찰뗀으로 복귀~~!!

생각했던거 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았다...이제 슬슬 마을로 돌아가서 동호씨네와 합류해서 깔라파떼로 이동해야 한다.

대충 어느 시간대에 대충 어느 지역의 커피샵에 있을거라고 막연하게만 정해 놨는데....뭐 별일 있것나?? 여행 짬밥이 얼만데...^^

 

 

 

 

 

 

트레킹에서 내려와 바라본 엘 찰뗀마을...이제 날씨가 완전히 개어서 마을 경치도 예술이다.

 

 

 

 

 

 

 

 

 

 

 

 

 

 

 

 

 

 

대충 약속한 근방으로 간다....근데 보이지 않는 다는...장난 어린 목소리로 몇번 이름을 부르니 어떤 커피숍에서 나타난다.

커피숍에서 커피도 한잔 마시면서 인터넷도 하고 먹을 것도 먹으면서 트레킹의 피로도 푼다.

시간이 되어 버스터미널로 가서 버스를 타고 칼라파테로 이동~~!!

 

오늘은 아마 저녁 늦은 시간에 도착한다.

새로운 동네에는 절대 저녁에 도착하지 않는 게 원칙이지만 미리 정우씨네가 숙소를 잡아 놓고 마중나오기로 해서 오늘만은 이렇게 이동을 한다.

이런 식으로 이동을 하니 마음이 너무 편하다.

여행....이동이랑 숙소 정하는 수고만 없으면 정말 편할 건데...그래서 가이드나 여행사가 밥먹고 사는 모양이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중에 보는 경치

전에도 애기했다시피 엘찰뗀에서 엘 깔라파떼 까지의 구간은 모두 로스 그레시아스 국립공원에 속하는 구간이다.

그렇다 보니 이동하는 내내 보이는 풍경 역시 장관이다.

 

 

 

 

 

 

 

 

 

 

 

 

 

 

 

 

 

 

 

 

 

 

 

 

 

 

 

 

 

 

 

 

 

 

 

 

 

 

너무나 멋진 광경이 펼쳐져 잠을 잘 엄두가 안난다.

뭐 이동은 주로 낮에 하고 이동 중에는 자지 않는 편이기는 하지만 보통 경치가 나쁘면 책을 읽거나 딴짓을 하는데 오늘만은 차창에 딱 붙어서 쉴세없이 셔터를 눌러 댄다.

 

 

 

 

 

 

 

 

 

 

해가 지면서 빛도 점점 바뀌어 가고...

 

 

 

 

 

 

 

 

 

 

중간에 한 호스텔에서 휴식을 취한다.

 

 

 

 

 

 

 

일본이 여기서 21041km라.....참 멀리도 왔다.

 

 

 

 

 

 

 

 

 

 

 

 

 

 

다시 버스를 타고 이동

 

 

 

 

 

 

 

 

 

 

 

 

 

 

 

 

 

 

 

 

 

 

 

 

 

 

 

 

 

 

 

 

 

 

 

 

 

 

 

 

 

 

 

달리는 버스에서 그것도 노을을 찍다니...대마왕....이제 버스에서 셔터질은 경지에 이르렀다.

 

 

 

 

 

 

 

 

 

 

 

 

 

 

드디어 해는 지고...

 

 

 

 

 

 

 

 

 

 

 

 

 

 

 

 

 

 

 

 

 

 

어두워진 뒤에도 한참을 달려 깔라파떼에 도착한다.

예정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터미널에서 기다린다....이제 남미에 대한 공포는 전혀 없어진 모양이다.

저녁 늦은 시간 터미널에 도착했는데도 여유있게 휴식을 취한다는...^^

조금 기다리니 정우씨네가 와서 같이 숙소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