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노스 아이레스....정말 볼것도 많고 할것도 많은 동네다.
한 10일은 바쁘게 다녀야 왠만큼 다 보지 않을까 하는....허긴 이 정도 되냐 한 나라의 수도이지...한때 세계 5대 부국에 들던 나라의 수도이니 당연하긴 하겠다.
그럼 오늘도 바쁘게 부에노스 아이레스 시내를 구경해 볼까나??
오늘 첫번째 목적지는 엘 알떼네요라는 서점인데 그 서점을 가려면 산 따뻬 거리로 가야 해서 그 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중간에 들린 플로리다 거리의 모습
플로리다 거리는 부에노스 아이레스 제1의 쇼핑거리로 많은 옷가계와 상점 그리고 노점상이 즐비한 곳이다.
참 가는 중간에 꼭 Lavalle 835, Cartelera에 있는 할인 티켓 부스에 들리도록~~!!
각종 공연의 할인표를 미리 판매하는 곳인데 우리일행은 땅고쇼 티켓을 구입하기 위해 들린다....원래 200페소 하는 티켓이 100페소~~!!
어떤 날은 80페소에도 가능하다고 하니 꼭 들려서 다른 공연 정보도 구하고 티켓도 구입하시길~~!!
(매진 되는 경우도 많으니 미리 구입할 것~~!!)
http://www.unica-cartelera.com.ar/
옛 건물들과 현대건물들이 조화롭게 공존하고 있다.
여기다 엘 아떼네요~~!!
왜 서점을 구경하러 여기까지 오냐고??? 이유는.....
바로 이런 서점이기 때문에~~!!
원래 오페라와 연극....땡고 공연장으로 사용되던 건물인데 1919년 아르헨티나 건축가 Torres Armengol가 건축했다고 한다.
땅고의 전설이라는 까롤로스 가르델도 여기서 공연했을 만큼 유명한 극장이었는데 이후 이탈리아 출신의 인테리어 디자이너 Nazareno Orlandi에 의해 서점으로 재 탄생 되었다.
오페라공연의 무대이던 곳은 이렇게 커피숍으로 활용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받던 곳에서 마시는 커피는 어떨까???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화려한 외관뿐만 아니라 70만권의 다양한 책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참 부에노스아이레스에는 총 네 군데의 El Ateneo가 있는데 그 중 여기 Av. Santa Fe 1860에 있는 El Ateneo만 이 오페라하우스 서점이니 괜히 딴곳에 가서 헤메지 말도록~~!!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인지 아닐지는 몰라도 가장 비싼 서점은 맞을 듯 하다...ㅋㅋㅋ
오페라 프라이빗 석을 이렇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놨다.
멋진 서점이다.
이런 서점이 있다는게 점점 서점들이 없어지는 우리로 보면 부러운 부분이다.
선진국이라는건 돈이 많다고 되는 건 아닌데 아쉬운 부분이다.
서점 구경을 마치고 다른 곳으로 이동한다.
여기는 국립 극장 박물관(Museo National de Teatro)...과거에 극장으로 쓰던 건물을 박물관으로 개조했는데 과거의 극장 시설과 물품을 전시하고 있다.
오벨리스크의 모습~~!!
그 앞으로 펼쳐진 이 거리가 7월 9일 대로로 세계에서 가장 넓은 대로라고 한다.
파란 불이면 길 중앙으로 튀어나오는 광고판들...우리나라도 이런게 생기는게 아닐까하는 생각도...ㅡ,.ㅡ;;
이 동네도 이런 불법 음란 광고로 몸살을 앓고 있다....하여튼 나쁜 건 빨리 퍼진다.
이건 5월 광장에 있는 대성당....생긴건 꼭 무슨 극장처럼 생겼다.
성당의 내부
자~~일욜날 와서 못 봤던 까사 로사다...대통령 궁을 구경해 볼까??
19세게에 만들어진 이 건물은 원래 요새로 사용하던 건물이었다고 한다.
근데 무슨 외국 VIP가 왔다고 입장 불가다....헐~~!!! 젠장~~!!
뭐 땡기지도 않았는데 잘 됐다...ㅡ,.ㅡ;;
여기는 대통령궁 바로 앞에 있는 5월 광장의 모습~~!!
1810년 5월 25일 스페인에 대한 독립을 선언한 5월 혁명의 이름을 딴 광장으로 과거 역사적 정치적으로 수많은 사건들의 배경이 되던 곳이다.
(그래서 여행하던 당시 남미 전대륙이 독립 200주년 기념식으로 떠들썩했다)
현재에도 군부독재 시절의 피해자들의 어머니들이 그 군부독재를 잊지 말자는 의미로 20년 동안이나 매주 목요일 오후에 집회를 열고 행진을 한다.
예전의 독재를 잊지 말자고 노력하는 나라와 너무나 쉽게 잊어버리는...그리고 그 독재자의 본인과 가족들이 아직도 떵떵거리고 사는 우리....누가 더 정치적으로 선진국일까??
여기는 쁘라따 강(Rio de la Plata)의 마데로항 주변
금강산도 식후경....점심에는 간단하게 거리음식이 최고지?? ^^(여기 본디올라는 아르헨티나 최강이었다는...)
여기는 에꼴로지까 꼰스따네라 수르 공원....꽤 넓은 지역에 공원과 생태 보존지역이 있다.
잡지 광고도 이렇게 하는 모양
그리고 라틴 아메리카 미술관을 갔는데 휴업 중이더라는....대체 오늘 왜 이런겨??? ㅡ,.ㅡa
이건 플로라리스 헤리리까~~!!
세계에서 가장 큰 꽃 조형물이라고 한다...낮에는 이렇게 피고 밤에는 접히는 그런 꽃이란다.
흠....조개 안안에서는 비너스가 나와야 하는거 아녀??? ㅡ,.ㅡa
여기는 2월 3일 공원....4000㎢의 엄청난 크기의 공원이다.
원래는 독재자 로사스 대통령 사저가 있던 곳인데 이렇게 공원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에궁....많이도 다닌다....이렇게 오늘 여행기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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