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구엘공원으로 찾아 간다. 까딸루냐가 낳은 세계적인 천재 건축가 가우디가 만든 또 하나의 걸작인 이 공원은 역시나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에 속해 있는데 그의 친구이자 후원자인 구웰의 요청으로 만들어진 공원이라 이름을 구엘 공원이라 하였다. 저번 처럼 최대한 인파를 피하기 위하여 개장하는 시간인 10시에 맞추어 도착한다. 버스가 내려준 곳이 후문 쪽이라 그 쪽 부터 구경하면서 들어간다. 역시나 가우디...독특하지만 가볍지 않은 느낌에 인공적이라기 보다는 자연의 기암괴석들을 보는 듯한 건물들이 이어진다. 원래 공원은 영국풍의 조용한 주택가를 만들려고 계획되어 1900년부터 14년까지 공사를 하였으나 의뢰자인 구엘이 사망하고 연이어 자금난이 생기자 중도에 포기되어 졌다 한다. 그리고 이렇게 시민들의 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