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행기도 어느덧 중반으로 넘어가고 있다..... 사람들이 묻는다...왜 그 나이에 이러고 다니냐고....또 왜 한번 다녀 왔으면(그것도 심하게...)이제 정신차려야지...또 나갈 궁리를 하냐고.... 생각 좀 해봤다.... 태어나서 군대가기 전 까지는.... 내가 무엇을 하기엔 나이가 넘 어리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군대 다녀오고 나서는.... 내가 무엇을 하기에는 나이가 넘 많다고 생각했다... 아마...그런 생각으로 계속 살기가 싫었던거 같다.... 헛소리 집어 치우고....여행기 계속... 아무튼 그 환상적인 구채구를 뒤로 하고 그 여운을 담고....성도로 돌아 왔는디.... 허걱....비키가 있다...아마 날 기다린 모양....스토커 같으니라구.... 좀더 성도에 있으려구 했지만....하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