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제 산띠아고 데 꾸바로 떠나 볼까나?? 앞 여행기에서 얘기 했다시피 산띠아고 데 꾸바는 꾸바에서 거의 동쪽 끝에 해당하는 지역이라 서쪽에 위치한 아바나에서 이동하기에는 가장 먼 거리에 속하는 도시 중 하나이다. 그렇다 보니 여러 도시를 거쳐 가는 버스를 타면 16시간이고 직행을 타더라도 12시간이 조금 넘는 이동시간이 걸린다...ㅡ,.ㅡa 그래서 몇몇 여행자들은 비행기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우리는 여행경비도 줄이고 숙박비도 아낄 겸 해서 야간버스로 이동하기로 한다. 아바나 비아술 버스터미널에서 먹은 저녁 식사...2.6CUC(4500원 정도??)하는 식사임에도 불구하고 맛이 형편없다. 경제봉쇄 후 케첩이나 마요네즈 가격이 엄청 비싸져서 여러므로 맛을 낼수 있는 공산품이 부족한 꾸바의 상황으로는 당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