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슬슬 리마를 떠야 할 것 같다. 아마존에서 우울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기 싫어 도착한 리마~~!! 생각보다 괜찮은 경관에 만족하고...새로운 사람들의 인연도 좋았다. 또 지성이네 민박의 시설도...친절한 사장님도 맘 편하게 해 주셔서 더 있고 싶기는 했지만 어정쩡하게 있다가는 신년까지 리마에 머물러야 하는 불상사가 벌어 질 것 같다. 리마가 의외로 괜찮은 곳이기는 하지만 도시를 좋아하지 않는 내 성미상 그리 오래 있기도 그렇고 또 내년 3월 이전에 그토록 꿈꾸는 파타고니아에 들어 가기 위해서는 약간 속도를 올릴 필요가 있을 것 같다. 크리스마스다 뭐다 어영 부영 시간을 보냈으니 다시 여행자로 돌아와서 리마를 구경하고 다음 행선지로 이동해야 할듯~~!! 그래서 오늘은 리마의 쎈뜨로 지역 부터 구경을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