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레마떼에서의 여유로운 생활과 띠깔구경을 끝으로 아쉽지만 엘 레마떼를 떠나서 플로레스로 이동한다. 플로레스로 나가면서 처음으로 이 곳 로컬 버스타기를 시도해 본다. 여행자 셔틀이 운행 되고 있기는 하지만 비싸기도 하고…한시간 남짓 가는 짧은 거리이고 한번 로컬도 경험해 보고 싶어서 이기도 하지만 여기 여유롭고 순박한 엘 레마떼 사람들이 타는 버스인데 뭐 별일 있겠어?? 라는 생각도 한몫했고…무엇보다도 주인 아저씨한테 위험하냐고 물으니 절대 위험하지 않다고 해서 용기를 내어서 과테말라에서 처음으로 로컬 버스를 시도해 본다.(그래도 여긴 여행 2단계…여행 자제 지역인 뻬뗀 주이다…조심해서 나쁠건 없지) 참 괜찮은 동네였는데 아쉽지만 안녕이다. 버스는 주말에는 한시간에 한대 꼴로 운영한다고 해서 아침을 먹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