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어느 정도 시차 적응도 되고 해서 토요일에 학원을 등록했다…이제부터 본격적인 스페인어 연수가 시작된다. 일요일 아침 내일부터는 오전부터 학원에 가서 무수한 스페인어 고문을 당해야 하기 땜시 마지막 여유를 즐기려고 길을 나선다…오늘 목표는 주말에만 열린다는 야외시장이 열리는 El Carmen으로 향한다. 가는 길에 우선 이곳 안티구아 시장부터 들러 볼까나???(El Carmen에 열리는 시장은 토산품 시장이다) 왜 시장을 들리냐고?? 아는 사람은 다 안다…내가 얼마나 시장을 좋아하는지(그래서 내가 젤 싫어하는 사람이 맹모다…시장이 어때서 이사가고 난리여??)…태어난 곳이 시장이라서 왠지 끌리는 것도 있지만 그 나라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 제일 잘 느낄 수 있는 곳이 시장이라는 것이 내 지론이다. 근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