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나다에서 출발하여 세비야로 향한다. 표는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을 해놔서 가벼운 마음으로 넉넉하게 여유를 두고 버스터미날로 향한다. 근데....잉??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도로에 차가 하나도 없는 것이다....주변에 경찰한테 물어보니 오늘 축제가 시작되어 퍼레이드를 해서 도로를 통제하고 있단다....헐~~!! 이눔의 축제는 왜 계속 날 따라 오는겨?? 어디에 터미널로 가는 버스가 오냐고 하니 임시 정류장을 가르쳐 준다. 무거운 짐을 낑낑대고 들고 다니는건 성미에 안 맞지만 뭐 어쩔수 있나?? 비상사태다....뛰어야지~~~!! ㅠㅠ 임시정류장이라는 곳에 도착해서 버스를 기다린다..........기다린다......기다린다.......안 온다....ㅠㅠ 예약해논 버스 시간은 다가오고....하는 수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