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내가 도시여행지의 맥시멈이라고 생각하는 15일을 채우고서야 길었던 메데진 생활을 마감할 수 있었다. 간만에 편안한 숙소-편안한 숙소의 요건은 정말 많지만 무엇보다 내가 중요시하는 건 창이 있어야 하고 깨끗하게 유지되어야 하고 편한 부엌에 편한 샤워시설과 빨래할 수 있는 공간...거기에 저녁에 술한잔 편하게 할 수 있는 공간만 있으면 특A급 숙소라 할수 있겠다-에 간만에 한국음식에 푹 빠져 살수 있어서 체류기간이 길어진것 같다. 암튼 오늘은 아쉬움을 뒤로 하고 살렌토로 향한다. 콜롬비아 하면 떠오르는 두가지 키워드...커피와 마약~~!! 근데 마약 재배지는 갈수도 없고 간다고 하더라도 무사히 갈 방법을 알 수가 없으니 커피라도 봐야지~~!! ^^;; 흔히 Zona Cafetera라고 불리는 콜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