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다음 여정지인 아레키파로 떠나 볼까나?? 아레키파는 원래는 계획에 없던 도시였는데 와라스에서 만난 사비커플이 아름답다고 극찬을 한 곳이고 또 안 그래도 개나 소나 다 모여서 시끄럽게 떠든다는 쿠스코를 신년 연휴에 간다는 건 영 내키지가 않는다...게다가 그 시기엔 숙소 잡기도 만만찮다고 하니 신년 연휴를 보내기에는 대도시가 더 좋을거 같아 페루 제 2의 도시인 아레키파로 향하기로 한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인도 여행 때 같이 했던 소풍내 부부도 계곡에서 나타나는 콘돌을 볼 수 있는 곳이 페루에 있다고 했는데 아마 그곳이 이 곳 인듯~~!! 암튼 이런 저런 이유로 해서 아레키파로 향하게 된다. 이까에서 버스를 타고 12시간을 야간 버스로 이동해서 아레키파에 도착하게 된다. 버스에서 내리니 역시나 덤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