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신문 기사를 보니 지금 여행기를 적는 이곳 이키토스와 여기를 중심으로 한 아마존 유역이 2011년 CNN이 선정한 최고의 여행지 3위에 올랐다. 뭐 내가 다녀온 여행지가 바로 이런 순위에 상위권으로 랭크되는게 좀 신기하기도 하고 우려스럽기도 하다. 이미 엄청나게 관광지화가 진행된-비행기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시작되는 각종 여행관련 삐끼들의 공격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이곳이 세삼스레 세로운 곳인양 발표되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북적이는 건 그렇다 치고라도...현재도 관리가 조금 버겁지 않나 싶은 이곳이 너무 빠른 속도로 관광지화 되었을 경우 나타나는 부작용이야 불을 보듯 뻔한데 말이다. 뭐 암튼 지정된건 이곳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이 되길 바라며 여행기 시작하겠다. 아마존 투어를 마치고 온 그 다음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