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디어 서울을 떠나게 됩니다. 3년 6개월 동안 머물렀던 마왕성을 떠나게 됩니다. 제 방입니다…이사를 하느라 좀 그렇네요~~^^;; 티뷔 세탁기 냉장고 에어콘 가구…심지어 그릇에 냄비에 세세한 세간 살이들도 모두 담에 입주하는 분에게 일괄적으로 판매했습니다. 길 떠나는 사람에게 뭐가 필요하겠습니까??? 저기 작은 가방에 든 짐만 달랑 들고 부산으로 가면 됩니다. 왠만한 짐들은 모두 그전에 둘째형 차편으로 모두 보내 버렸습니다. 이제 이 방과도 안녕이네요…참…맘이 그렇습니다. 참 많은 일이 있었던 방이었는데..아무튼 안녕이네요…그래 덕분에 잘 있었다…앞으로 다시 들릴 수는 없을 테지만…고마웠다…마왕성~~!! 이제 이 건물과도 이별입니다. 용산고등학교로 가는…무수하게 많이도 오르 내렸던 길입니다. 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