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그라에서 40km정도 떨어져있는 파테뿌르 시크리로... 버스로는 약 한시간 반 정도 떨어져 있는 곳이다. 도착하자 마자 보이는 자미 마스지드의 불랜드 다와자(승리의 문) 파테뿌르 시크리는 1571-1585년까지 악바르 황제 재위 기간동안 무굴제국의 수도였던 곳이지만 자리를 잘못골라서리....물이 부족한 지역에 수도를 세운 바람에 물부족으로 14년 밖에 사용하지 못하고 악바르황제 사후 바로 버려지게 되는 상당한 인도스런(?) 사연이 있는 도시이다. 높이가 54m에 달하는 이 승리의 문은 악바르가 구즈라트를 정벌한 사실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문이다. 아치 안에는 코란의 문구가 새겨져 있는데 '세상은 다리다. 그 다릴를 건너되 그위에 집을 짓지는 마라. 순간을 바라는 자는 영원을 바라게 될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