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샹그릴라로 과음을 했더니 늦게 일어나게 되었다. 이상하게 기질이 통하는 까딸루냐 사람들과 잘 되지도 않는 스페인어에 영어를 섞어서 떠들어 대고 또 엘 끌라시꼬라고 불리기 까지하는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를 보느라 너무 흥분했나 보다...^^ 뭐 어떠냐??? 난 원래 느린 여행자인 것을~~!! 안 그래도 요새 유럽에 와서 넘 빡시게 다닌 느낌도 있었으니 이런 날도 있어야지~~!! 아침도 먹고 점심도 민박집에서 얻어 먹은 후 천천히 밖으로 나가 본다. 오늘은 우선 스페인이 낳은 또 한명의 세계적인 화가 후안 미로의 작품을 전시한 미로 미술관을 보고 다음은 까딸루냐 미술관....그리고 여기 바르셀로나의 또 하나의 화려한 볼거리 마법 분수쇼를 보면 딱 떨어질 듯~~!! 그럼 슬슬 나가 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