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 방랑 Part3/춤추는 게바라...Cuba

뜨리니다드에서 꾸바인의 열정을 보다

大魔王 2010. 10. 15. 10:00

뜨리니다드에서 세스페데스 공원 주변 거리를 걷다 우연한 음악소리에 발길을 돌린다.

언제나 이런 일이 일어나는 곳이 이곳 꾸바...특별히 음악을 듣기 위해 어떤 장소로 갈 필요는 없다...그냥 걷다 흘러나오는 음악이 있으면 그냥 따라가면 된다.

그리고 쑥 들어간다...만약-이런 일은 거의 없지만- 그들이 입장을 거부하면 그냥 나오면 될뿐...밑질게 뭐 있나?? 난 여행자인데~~!!






문화센터 같은 곳이었는데 근사한 음악이 흘러나와서 보니 이런 무대에서 사람들이 노래를 부르고 있고 그 앞쪽에서는 현지인들이 대낮부터 술을 마시고 있다.



 






그럼 오늘 공연의 주요 인물들을 살펴 볼까나???

이 친구 왠지 윌 스미스 필이 나는 친구이다.




 



오늘 노래를 부르는 친구들 중 젤 이쁜 처자 였다는~~!!







목소리가 유난히 고왔던 처자...근데 체격이 작아서인지 성량이 좀 약했다.


 

 






위에 두 사람이 메인 보컬이었다는...어찌나 목소리가 좋던지...그런데 이쁜 여자만 찍는 대마왕의 카메라에서는 거의 찾아 볼 수가 없다는...^^;;


 




가장 다양한 재능을 보여준 친구...춤과 노래...랩까지 능숙하게 하던 오늘 공연의 주인공~~!!


 

 



 







흥겨운 음악에 맞춰어 신나게 춤을 추고 있다.

근데 다른 곳과는 달리 구경하는 사람들은 참가하지 않는 걸 보니 전체가 공연인 모양이다.



 

 



 



 



 



 






스토리가 있는 내용과 춤...왠지 뮤지컬적인 요소가 많은 공연이다.



 

 



 



 



 



갑자기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한다.

어쩔수 없이 반주팀은 지붕 밑으로 들어고고 춤추는 사람들은 여전히 밖에서 공연을 한다.




 



 






이제는 칼까지 꺼내서 춤을 춘다.


 

 



 



 



 






오늘 공연에는 참가하지 않았던 처자인데 가장 섹쉬한 자태를 가지고 있던~~^^;;

나중에 저녁에 이 처자의 춤을 봤는데...흐미~~!!



 

 



 



 



 



 






남자들의 힘찬 군무 시작~~!!



 

 






실내에 들어온 밴드도 비에 아랑곳없이 흥겨운 연주와 노래를 끊이지 않고 불러 댄다.


 

 



 



 



 






이 녀석~~!! 두 처자를 쉬지도 않고 돌려 대면서도 자기 춤을 춘다...대단한 넘이다.


 

 



 



 







 



근데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기 시작한다...이거 이렇게 전선이 많은데 공연을 할 수 있을까 싶은데도 공연은 계속된다.






밖에서 춤을 추지 못하게 되자 이제는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흥겹게 부르기 시작한다.


 

 










대단한 열정과 에너지다...거의 2시간이 넘는 시간을 쉬지도 않고 공연을 한다.


 

 



 



 



이 친구들 덕분에 오늘 하루는 정말 잘 보낸 느낌...입장료도 없이 공연한 이들에게 거금의 팁을 투척하고 나온다.






저녁~~언제나 저녁마다 공연이 있다는 마요르 광장 쪽으로 나가 본다.






오늘의 연주팀~~!! 언제나 그렇듯이 너무나 쿠바스러운 음악이 연주된다.



 



 



 



 






음악이 있으면 여지없이 등장하는 꾸바인들...또 신명나게 살사춤을 춰 댄다.



 

 



 



우찌된건지...나이가 많건 적건...말랐건 뚱뚱하건 여기 사람들은 모두가 춤꾼들 인듯하다...게다가 이 무더운 날씨에 땀을 뻘뻘 흘려 가면서도 쉬지않고 춤을 추고 있다.

우째 이런 사람들이 사회주의 국가 사람들인지~~!!ㅡ,.ㅡ;; 카스트로 형님...정말 나라 발전 시키기 힘들듯~~!! ㅋㅋㅋ




 



 



 




젤 못추는 사람들은 모두 여행자들 뿐~~!!



 






또 길을 걷다 음악에 이끌려 이곳에 들어 왔다.


 

 







여기는 완전 로컬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밴드음악에 맞추어 살사를 추면서 즐기시고 계시다.



 

 



 



 


한쪽에서는 흥겨운 연주와 춤이 한쪽에서는 술과 담소가 이어지는 친근한 풍경이 연출되는 이곳이 우리가 그토록 괴물들이 사는 사회주의 국가 중 북한 다음이라는 쿠바의 모습이다.



 



 



 






그려~~~!! 나이가 뭔 상관이여~~!! 즐기면 되지~~!!



 

 




 






저녁마다 들리던 마요르 광장~~~!! 오늘도 여지없이 다른 밴드가 나와서 음악을 연주하고 사람들은 마시고 춤을 춘다.


 




이러면서 어떻게 위대한 꾸바를 건설 할건지...ㅋㅋㅋ 암튼 쿠바사람들...이때까지 내가 봤던 사람들 중 가장 잘 노는..게다가 열정적으로 즐기는 사람들이다.







이건 뽀나스~~!! 소리가 좀 나쁘긴 하지만 그래도 이날의 분위기를 조금이라도 느껴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