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뜨리니다드에서 12Km 밖에 떨어지지 않은 앙꼰해변으로 가는 날~~!!
카리브해는 이미 멕시코에서 질리도록 봤지만 그래도 또 카리브해로 가는 이유??? 우선 꾸바에서도 한번은 바다를 가 보고 싶었는데 그 이유는 멕시코나 다른 나라보다는 덜 상업화가 되어서 좀더 한적한 바다를 즐길 수 있을 거라는 것과 무엇보다도 앙꼰호텔의 존재 때문에~~!!
알아본 바로는 위치 좋은 해변에 위치한 이 호텔은 하루에 약 50CUC 정도면 방은 물론이고 3끼를 모두 뷔페식으로 제공하는 건 물론이고 각종 편의시설과 술까지 무료로 제공한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에~~~!!
비싸지 않냐고?? 아니 어느 휴양지가 겨우 7만원 정도의 돈만 내면 한적한 비치에서 모든 것이 공짜인 걸 제공하겠는가?? 게다가 언제 내가 여행하면서 호텔에서 생활해 보겠는가???게다가 카리브 바닷가에서~~!!
뭐 볼거 있나?? 고고싱이다~~!!
앙꼰해변까지 가는 방법은 택시도 있고 꼬꼬 택시도 있지만 택시는 8CUC정도고 꼬꼬택시도 4CUC이긴 하지만 두명 밖에 타지 못해서 한명당 2CUC인 버스를 타고 간다...근데 그 버스가 오호?? 이 깜찍한 모양의 관광열차다~~!!
이런거면 택시 보다 훨 낫지 않나?? 당연히 이걸 타고 앙꼰 해변으로 향한다.
관광열차를 타고 가면서 본 바깥의 풍경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하지만 느릿느릿하게 앙꼰해변을 향해 나간다.
바로 질러가는 길도 있지만 좋은 경치를 돌아보면서 가고 게다가 워낙 천천히 가다 보니 겨우 12Km 떨어진 앙꼰해변까지 거의 한시간 반 정도 걸려서야 도착할 수 있었다.
여기는 앙꼰해변으로 가는 길에 본 라 보카 해변~~!!
울나라에는 별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론니에도 나온 이곳도 역시 멋진 경관과 주변 편의 시설이 많았다.
호텔을 이용하지 않고 해변을 볼 사람들은 여기가 더 나은 선택이지 싶다.
그림같은 카리브가 계속 펼쳐지고 있다.
오른편에는 카리브...왼편에도 이런 바닷가가 펼쳐지고 있다.
저기 멀리에 뜨리니다드도 보인다.
드디어 앙꼰해변에 도착~~!! 저기 보이는게 오늘 우리가 들어갈 앙꼰호텔이다.
여기다 앙꼰호텔~~!! 캬~~!! 대마왕 많이 컸다 이런 곳에서 잠잘 생각을 다 하다니~~!!
말이 3성급 호텔이지 시설은 수준급이었다는~~!!
오오~~!! 비수기라 그런지 놀랍게도 가격이 아주 착하다는~~!! 뜨로삐깔 룸 3인실이 137.5CUC다...한 사람당 46CUC정도???
게다가 3끼 식사 제공은 물론 24시간 문을 연 바와 수영장...소소한 수상스포츠...그 외에 디스코 클럽과 여러 편의 시설을 모두 공짜로 이용할 수 있단다...한마디로 이 돈만 내면 돈 한푼 안 쓰고도 럭셔리하게 놀수 있다는거~~!!
게다가 체크인 시간이 3시이지만 비수기라 그런지 11시 임에도 불구하고 그냥 방으로 입장시켜 준다...이 뜻은??? 바로 점심부터 먹을 수 있다는 뜻~~!!
정말 이건 나이쓰다~~ㅋㅋㅋ
이게 우리들이 사용한 방~~!! 방은 깨끗하고 괜찮은 방인데 무엇보다 좋은건~~!!
바로 이 발코니에서 바라보는 카리브의 전망이 죽여 준다.
시원한 에어콘 룸에 있다 그냥 살짝 여기로 나오기만 해도 카리브해가 눈앞에 펼쳐 진다는~~~!!
호텔 내부에도 이렇게 수영장이 있지만 뭐 여기 몸 담글 필요 있나?? 바로 코앞이 카리브인데~~!!
여기가 야외 바의 모습...호텔 내에 바가 여러 군데 있긴 한데 여기만 24시간 운영되어서 주로 여기를 이용했다는~~!!
이런 무대가 있어서 저녁마다 공연을 해 줬다는~~~!!
이게 호텔 바로 앞에 펼쳐진 카리브의 모습이다.
이렇게 파라솔도 놓여 있어고 보안요원에 안전 요원도 있어서 맘껏 바다를 즐길 수 있다.
카리브에서 수영하는 대마왕~~!! 크하하 좀 럭셔리 해 보이지 않나???
그날 해질녘~~카리브의 석양이 어떨까 해서 다시 바닷가로 향한다.
우기라 비록 화려하진 않아도 그래도 나름 때깔이 난다...왜?? 여긴 카리브 아닌가?? 카리브~~!!
다행히 딱 해 떨어지는 부분에서는 해가 얼굴을 내민다.
그날 저녁 거의 아무도 없는 객석에 앉아 이렇게 또 꾸바음악을 즐긴다...아무 부담감없이 칵테일을 들이키면서~~^^;;
이렇게 이 호텔에서 2일을 보냈다...시간만 좀더 있었으면 좀더 있었을 건데...이날만 간신히 카메라를 꺼내서 찍고 거의 대부분은 사진기는 내 팽겨 둔체 그냥 술먹다 수영하다 자다가 그랬다는...전에도 애기했잖은가??? 바닷가의 미덕은 게으름이라고...캬캬캬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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