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407

예술인가?외설인가? 카주라호

자~~오늘은 드뎌 에로틱한 조각들로 유명한 카주라호로~~!! 이제 인도여행기는 여기 카주라호와 바라나시만 적으면 대망의 네팔여행기로 넘어가니 좀더 힘내서 적어보자..아~~~자~~!! 비록 카주라호가 인도의 대표적인 여행지이긴 하지만 그 교통편은 다른 곳에 비해 좀 열악한 편이라 버스를 타고 가야한다.-하긴 이렇게 외진곳에 사원들이 있어서리 무굴제국 침략으로 다른 곳의 대부분의 사원들이 파괴되었지만 카주라호는 살아남았다고 하니 아이러니이긴 하다. 우선 오르차에서 잔시로 가서 버스를 타야 해서 올때처럼 릭샤를 타고 편하게 나가려는디...올때 90Rs 냈던 거리를 200~300씩 부른다.....흐미 아무리 깍아도 150Rs이하로는 꿈쩍을 안한다....이 녀석들도 나갈때는 차시간때문에 급한 여행자 마음을 아는 ..

오르차에서

앞 여행기에서 이어 계속 오르차 구경을 시작해 보자~~!! 이번 여행기는 주로 왕궁지역을 중심으로 구경해 볼까나???? 여기가 왕궁지역으로 들어가는 입구이다. 저기 보이는것이 라즈마할과 쉬시 마할....쉬시 마할은 제항기르 마할의 부속건물인데 현재는 숙소로 쓰는는 건물이다. 쉬시 마할은 왕궁을 호텔로 쓰는 건물 중에서 비용대비 가장 좋은 곳으로 알려 졌는데 최고급 특실이 $100정도 밖에 하지 않는다니 한번 가볼 사람은 가 보도록~~!! 자....우선은 라즈마할부터~~!! 화려한 벽화로 가득찬 라즈마할의 침실... 라즈마할은 루드라 쁘라탑이란 마하라자가 오르차로 도읍을 옮기면서 짓기 시작해서 마두카르 샤에 의해 완성이 되었다고 한다. 구조는 사방을 건물로 둘러싸고 위는 툭터져 있는 구조로 밑에 중앙 홀에..

인도여행의 숨은 진주...오르차

아그라에서 일정을 끝내고 델리에서 동행했던 일행과 헤어진후 소풍네와 대마왕 드뎌 오르차로 이동~~!! 오르차로 이동하려면 우선 아그라에서 기차를 탄후 잔시란 곳에 도착해서 다시 아그라로 이동해야 한다. 원래 계획은 아그라와 오르차 사이에 있는 괄리오르에 들렸다 갈려고 했는데...이미 시간이 많이 지체된 것도 있고 또 성밖에 볼것이 없는 괄리오르에...이미 지겹게 봐 왔던 성을 보러 또 들린다는 것도 그렇고...무엇보다 당시 이미 12월이어서....트렉킹하기 좋은 시즌에 네팔을 들어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일정을 빨리 진행시키기로 했다. 우선 아그라역에서 기차표를 끊고 잔시로 가는 기차에 탑승....2~3시간이면 간다는 거리여서 그냥 좌석으로 끊어서 가기로 했다. 근데 좌석은 없고 일반석만 있다..좌석있는 자..

버려진 유령도시...파테뿌르 시크리

오늘은 아그라에서 40km정도 떨어져있는 파테뿌르 시크리로... 버스로는 약 한시간 반 정도 떨어져 있는 곳이다. 도착하자 마자 보이는 자미 마스지드의 불랜드 다와자(승리의 문) 파테뿌르 시크리는 1571-1585년까지 악바르 황제 재위 기간동안 무굴제국의 수도였던 곳이지만 자리를 잘못골라서리....물이 부족한 지역에 수도를 세운 바람에 물부족으로 14년 밖에 사용하지 못하고 악바르황제 사후 바로 버려지게 되는 상당한 인도스런(?) 사연이 있는 도시이다. 높이가 54m에 달하는 이 승리의 문은 악바르가 구즈라트를 정벌한 사실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문이다. 아치 안에는 코란의 문구가 새겨져 있는데 '세상은 다리다. 그 다릴를 건너되 그위에 집을 짓지는 마라. 순간을 바라는 자는 영원을 바라게 될지 모른다...

영원한 사람...타지마할

델리에서의 일정을 뒤로 하고 소풍네 부부...그리고 쉼터에서 만났던 여행객 한명....이렇게 4명이 된 일행은 그 유명한 타지마할이 있는 아그라로~~!! 우선 아그라를 가기 위해서는 델리 외곽쪽에 있는 시라이 케일 칸이라는 버스 정류소로 가야 하기 땜시 거기로 이동~~!! 평소 같으면 한대로 이동하겠지만 짐도 많고 또 한명 더 늘은 인원 땜시 오토릭샤 두대로 나누어서 이동한다. 여기가 아그라가는 버스가 있는 시라이 케일 칸 부근.... 도착하니 소풍네는 아직 도착하지 않아서리....미리 버스 정류장 가서 표를 끊으려 하는디...그냥 앞에서 있는 버스에서 타서 그냥 내라고 한다. 그러려니 하고 소풍네가 오면 같이 버스타고 가려고 기다리는디....이 양반들 한참이 지나도 오지 않는다...음... 그동안 내가..

또다시 델리로~~!!

드뎌 델리로~~!! 델리는 2004년 나의 본격적인 여행이 처음 시작 되었던 곳.....그때 델리에 처음 내려 황당했던 그 기분이란....ㅋㅋㅋ 암튼 그때 그 어리버리했던 초짜 배낭여행자가 이제는 나름 베테랑 여행자가 되어 다시 델리로 입성하니 왠지 기분이 묘해진다.(2004 방랑 part 1 그들만의 세상...India편을 참고하시길...) 이른 아침 자이뿌르에서 출발해서 델리로 향한다... 이게 인도 도로 맞어? 라고 싶은 정도로 잘 닦여진(인도 다른 도로에 비해 그렇다는 애기) 도로를 타고 생각보다 일찍 델리에 도착했다. 버스가 여러군데 세워 줬는디 우리 목적지인 빠르간지가 젤 가까운 정류장인 간디 슴리띠부근에서 내려서리 빠르간지로....(오토릭샤와의 거듭되는 실갱이와 가격협상은 생략한다....인도..

자이뿌르에서

오자마자 황당한 일을 겪긴했지만 그렇다고 구경할거 안할수 있나?? 본분이 여행자임을 언제나 명심하는 우리 일행 본격적인 자이뿌르 구경에 나섰다. 여기가 인도에서도 유명한 극장인 라즈 만디르이다. 엄청난 크기의 스크린과 좋은 시설로 유명하지만 무엇보다도 크림케이크처럼 생긴 외관때문에 더욱더 유명해졌다. 우리 일행도 여기서 영화 한프로 때릴려고 했는디....젠장...개봉하는 영화가 Kyon Ki다. 이 영화는 이미 우다이뿌르에서 봤는디...-_-;; 우리 살루칸 형님이 나오시는 영화라면야 10번도 마다 하지 않것지만....버터왕자..초절정 느끼의 극치 살만칸 영화인지라...게다가 극장도 크림케이크처럼 생겼는디...여기서 살만칸을 다시보면 그 느끼함에 치를 떨거 같아서리...그 화려하다는 극장의 내부는 패쓰하..

자이뿌르 법정에 서다

다음 여행지는 자이뿌르....근디...자이뿌르에서 봉변을 당한다...-_-;; 무슨 봉변??? 얘기는 대충 이렇다. 자이살메르에서 저녁버스를 타고 새벽에 자이뿌르에 도착했다. 뭐...언제나 그렇지만 새벽에 새로운 도시에 떨어지면....우선 잠도 덜깨었고...또 지리도 익숙치 않아 이리저리 헤매야한다.... 어이씨랑 대마왕....안달녀에 앞에서서 둘이서 애기하면서 거리를 헤메고 있는디....뒤에서 "악~~~!!"하는 안달녀의 비명소리가 들린다. 뒤를 돌아보니 안달녀는 쭈그려 앉아있고....그 옆에 사이클릭샤 왈라(자전거 택시 운전사)가 도망가고 있다....이런...뻔할 뻔자 상황...치한사건이다. 젠장...여행하면서 숱하게 들은 치한사건이 우리에게 일어나다니....여자끼리 다니는 여행자라면 모를까....남..

낙타사파리...쿠리

오늘은 드디어 대망의 낙타사파리 여행을 떠나는 날~~!!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자이살메르 게스트하우스에서 낙타사파리를 신청하고 가까운 곳으로 낙타사파리를 떠난다고 하는데....남들 하는건 죽어라 싫어라 하는 대마왕...그래도 조금은 더 사막적이라는 쿠리라는 동네에 가서 거기서 낙타사파리를 하기로한다. 암튼 대강 먹을거 챙겨서리 버스터미날로~~!! 여기가 버스 정류장 주변...쿠리로 가는 버스로 가려는데 이미 버스 정류소 부터 쿠리 게스트하우스에서 나온 호객꾼들이 손님을 모으고 있었다. (앞에서도 얘기했지만 자이살메르 자체가 워낙 관광지이다 보니 이런 경쟁이 엄청 치열하다.) 여러 게스트하우스 중 다른 여행자에게 추천받은 곳 사람(게스트하우스 사장의 형님이라나???)과 가격협상을 하고 거기로 가기로 정했다...

황금의 도시...자이살메르

전날의 피로도 있고 해서 늦게 기상해서 출발한곳은 자이살메르....조드뿌르에서 5시간 거리에 있는 곳이다. 근디....가는 도중에 포카란이란 곳에 잠시 버스가 서는데 서양 여자1명, 서양 남자 1명, 한국인 1명이 탄다....잉??? 여긴 들릴 이유가 없는 도시인디???? 왜 여기서 타지??? 이미 버스는 만원이고....여길 이 3사람 비집고 들어온다...근디... 3명중 서양 여자....생긴건 곱상한디....버스 오르면서 부터 주변 인도남자들에게 엄청나게 욕을 하면서 오른다...."fuck"..."Don't touch my body"..."Son of...." 등등....그것도 온 버스가 쩌렁쩌렁하게 외친다. 영어에 그렇게 많은 욕의 표현이 있는지 첨 느꼈다... 왜 이렇게 욕을 하면서 타냐고??? 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