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6시 눈이 떠진다…비장한 기분이 든다…드뎌 본격적인…힘든 일정이 시작된다. 많은 트레커들이 여기 코스에서 부터 힘들어 하고 많은 수가 고산병이나 추위, 체력적인 문제로 포기를 하는 난코스가 이제부터 시작된다. 그러면서도 그 많은 사람들이 이 코스를 도전하는건 그만큼 환상적인 풍경이 펼쳐지기 때문이다…몇년전 우연찮게 봤던 토롱라가는 길의 절경이란~~!! 산은 마약 같은 것이다…오를때는 내가 왜 이 미친짓을 하지??라고 수없이 반문하지만 멋진 경치가 펼쳐지자 마자 금방 그 생각을 잊어버린다…몇주를 산위에서 살면서 내가 여기 오면 인간이 아니다 라고 중얼거리지만…내려오는 길부터 벌써 산이 그리워지기 시작하니 말이다. 암튼 6시에 깨어서 식당으로 먼저 달려 간다…어제 분명 6시 30분에 아침을 먹을거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