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여행 315

여기는 과테말라의 옛 수도...안티구아

안티구아에 도착한 다음날~~!! 아직도 피곤이 가시질 않는다…게다가 어제 도착하고 기절하듯 자고 저녁 8시에 일어나 보니 잠도 오지 않고하다 보니 전날 저녁은 거의 2시간 밖에 자지 못했다…말로만 듣던 시차적응이라는 문제가 생긴 모양이다. 아침은 숙소에서 주는 식사로 해결하고 동네구경도 할겸…5불당에서 우연히 연결이 된 안티구아에서 연수하신다는 한국분도 만날겸 해서 숙소를 나선다. 다행히 전화번호를 주셔서 전화를 할려고 공중전화를 찾는데…젠장 어떻게 쓰는지 알수가 있나?? 카드로 되는 전화기 보다는 그냥 동전으로 하는 전화가 좋을거 같아서 찾고 동전을 바꾸고 전화를 건다…이럼서 쌩쇼~~!! 결론은 우선 전화를 걸면 안에서 왠 여자가 동전을 넣으라고 한다…그럼 0.25께찰 동전을 집어넣으면 연결이된다…근데..

3년 반의 기다림 그리고 시작~~!!

2006년 두번째 방랑이 끝난 후 부터 언제 나 내 헨드폰엔 이 글이 적혀 있었다…‘대마왕~~!! 남미 가야지???’ 그리고 2006년 12월 18일 서울에서 개업을 했다…그러면서 다짐을 했다…꼭 3년후엔 간다…남미로~~!! 그리고 3년 6개월후…난 드디어 오늘 떠난다~~!! 떠나기전 기념샷~~!! 이 얼굴이 얼마나 변하게 될런지…나도 궁금하다~~!! 여기는 김해공항…여기서 비행기를 타고 김포로 가서 거기서 인천으로 갈 예정이다. 시간이 좀 남아서 김해공항 아시아나 라운지로 간다…물론 Priority Pass가 있으니 라운지 이용은 공짜~~!! 아마 오늘도 라운지 튜어를 꽤 하게 될듯하다…^^;; 어제 설래였는지 걱정이 되었는지 새벽 5시까지 잠을 이루지 못했다…그리고 8시에 일어나서 식사하고 김해공항으..

안나푸르나 라운딩 14일차: 좀솜~포카라

어제 저녁 산위에서 즐기는 마지막 밤이라는 생각에 아쉬었던지 또 과음을 했다. 그래도 눈이 떠지는건 새벽 6시 40분…이제 오늘이면 포카라로 돌아간다…총 14일이었다. 전에 했던 트레킹의 기간보다는 짧지만…그래도 14일을 있었다…드디어 내려간다…내려가는 아쉬움과 빨리 내려가서 안락한 잠자리와 음식에 대한 기대로 복잡한 심경이 된다. 우선 짐부터 싸고 대충 씻고 체크아웃을 한다. 아침을 여기서도 먹을 수는 있지만 빨리 포카라로 내려가서 싸고 맛있는 음식…무엇보다도 낮술로 빨리가서 샤워하고 김치찌게 한그릇하면 소원이 없을거 같아서 아침을 여기서 먹지 않는다…이번 여행 너무 럭셔리인가 보다…산위에서도 싸가지고 온 한국음식을 적지 않게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된 한국음식이 그리워 진다. 전에 여행할때는 4개월..

2006년 태국여행 나머지 사진들

네팔편과 마찮가지로 태국 나머지 여행기도 다 못적고 가게 되어서 우선 사진 몇장만 올립니다. 네팔 여행 이후 태국으로 다시 돌아와서 남부에 크라비해변과 푸켓에서 있었습니다…거기서 오토바이 사고가 나서리 어쩔수 없이 거의 한달을 있었다는..ㅡ,.ㅡa 그래도 저녁마다 실컷 락 클럽에 째즈클럽…게다가 코요태 어글리같은 클럽도 있어서 심심하지 않았던 곳이 었지요. 방콕은 여행은 한다면 언제나 갈수 밖에 없는 곳이지만…그래도 언제나 편안하고 좋았던 기억이 많네요…이 여행기는 언제 쓸수 있을런지…ㅡ,.ㅡa 암튼 사진 올라갑니다…감상들 하시길~~!!

2006년 네팔여행 나머지 사진들

역시 이번에도 예전 여행기를 다 못올리고 떠나네요…ㅡ,.ㅡ;; 2006년 여행은 이제 기억도 슬슬 퇴색되기 시작하네요…그래서 아쉬운 마음에 그 나머지 사진들을 올려 봅니다. 2009년도 언젠가는 적을 수 있겠죠?? 암튼 사진 올라갑니다. 룸비니의 새벽 안나푸르나 트랙킹 카투만두 파슈파티나트 벅터푸르 따또빠니 온천에서 푼힐에서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 마차푸츠레 카투만두 보우더나트

같이 갈 녀석들-여행용품

이제 중남미 여행이 1주일 남았다…흐미~~!! 근데…우쒸~!! 왜 이리 내가 여행할 곳들이 천재지변이 많은건지…ㅡ,.ㅡ;; 우선 케러비언의 아이티가 엄청난 지진피해를 입었다…그리고 칠레도…마츄피츄도 홍수로 몇일간 폐쇄되었었다. 내가 스킨스쿠버를 배우려고 했던 멕시코만은 원유유출로 사상최대의 해상재앙이라고 얘기되고 있다…게다가 폭설…홍수 얘기가 끊이지 않는다. 그러더니 얼마전 내가 처음으로 도착해야하는 과테말라에서는 Pacaya 화산이 폭발해서 비상사태가 선포되더니 연이어 허리케인 Agatha가 강타해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고 한다…ㅡ,.ㅡ;;(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 힘내시고 빨리 회복되길 빕니다) 정녕 중남미가 나를 거부하는건가??? 동남아 정도면 이 정도면 가지 않는다..다시 가면 되니까…근데 문제는 ..

안나푸르나 라운딩 13일차: 카그베니~좀솜

라운딩 13일째…실질적으로 걷는 날은 오늘이 마지막이다. 내일은 좀솜에서 비행기를 타고 포카라로 가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빨리 내려가서 낮술에 가서 삼겹살 바베큐에 김치에 낮술소주 한잔 하고 싶은 생각…그리고 뜨듯한 전기장판에 몸을 녹이고 싶다는 생각도 간절하지만, 안나푸르나를 떠나야 한다는 아쉬움 때문에 생각이 복잡해 진다. 정말 라운딩이 끝이 나는건가??? 뭐 시작이 있으면 끝도 있는 법~~!! 가열차게 나아갈 뿐~~!! 어제저녁 늦게까지 간만에 마셨더니 숙면을 취했다…게다가 이부자리도 훌륭하고 추위도 없다보니 피로가 많이 달아난듯 하다. 마음껏 늦잠을 즐긴 후…일어나니 이제 걷는건 오늘 뿐이라는 아쉬움이 밀려온다…아쉬운 맘에 숙소 옥상에 올라 주변을 둘러 본다. 저쪽 방향이 전 여행기에서도 애기한 ..

가자~~묵띠나뜨로~~!!

2006년 12월 처음 묵띠나뜨에 갔을때의 여행기입니다. 지금 적고 있는 2009년 12월의 여행기와 경치를 비교해 봤으면 하는 맘에 적어 봅니다.(이 여행기는 언제 적을런지...기억도 가물가물하고..ㅡ,.ㅡ) 암튼 가 봅시다~~!! 너무 일찍 어제 잠들어서 그런지 새벽에 몇번이나 눈이 떠졌다...자야지 자야지~~!!하면서 다시 잠을 청한다. 이거 원...무슨 저녁에 할일이 없다 보니...책이라도 몇권 들고 왔어야 하는건데...가이드 포터가 없다는 이유도 있는 비누도 반으로 잘라서 오는 극악의 짐줄이기를 하다 보니 많은 것을 밑에 숙소에 두고 왔다. 암튼 새벽에 눈을 떠서 짐 정리를 하고 밥을 먹고 꽁꽁언 얼음물을 깨서 간단하게 눈꼽만 땐다...ㅡ,.ㅡa 아침 7시 길을 떠난다...드뎌 우리 트랙킹의 최..

안나푸르나 라운딩 11일차(下): 토롱라패쓰~묵띠나뜨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초조해 진다…덩달아 추위에 온몸이 굳어지고…몸을 떨어대니 허기가 몰려 온다. 옆에 조지에게 비스켓 몇개 얻어 먹긴 했지만 부족하다…그것도 그렇지만 이거 정말 싸부님 고산병으로 무슨일이 있으신거 아닌가??? 다치기라도 하셨나??? 별의 별 생각이 다 든다. 분명 올라온 세 팀은 모두 괜찮아 보이시고 곧 오실거라고 하지만…그 곧이 1시간이 넘어서니 걱정이 커진다. 계속 아래쪽만 바라보고 있다…어떻게 해야 하나?? 내려가야 하나??? 나야 이미 토롱라패쓰에 왔고 또 이후 코스인 묵띠나뜨부터 그 밑의 코스를 이미 다녀왔고…또 원래 계획이 비행기타고 훔데로 와서 여기 토롱라패쓰 찍고 그냥 죽 내리막을 통해 마낭쪽으로 걸어 내려가는 거니 아쉬울건 없다…그래도 싸부님 상심이 크실텐데…내가 그 기..

안나푸르나 라운딩 11일차(上): 하이캠프~토롱라패쓰

어제 일찍 잠들어서 그런지…아님 더워서인지…잠에서 깨어난다…새벽 1시 30분~~!! 묘한 설레임과 긴장감이 흐른다…이상하게 몸의 컨디션은 좋다…이 추운 날씨에 우리만 덥게 잔다는 희열 때문인지 묘한 기쁨도 있다. 어느 정도 충분히 잠을 자서 그런지 꼭 자야돼는데…뭐 이런 불안도 없다…기분좋은 불면을 느끼면서 다시 잠을 청한다…아마 3시쯤 다시 잠에 들었던거 같다. 4시 30분 다시 깨어난다…이제 일어나야 할 시간이다…결전의 날이다~~!!! 식당으로 가서 어제 주문한 식사가 준비되는지 확인하러 들어 갔는데 몇몇 여행자들이 벌써 일어나서 식사를 기다리고 있다…어제 저녁 어쨌냐고 물으니 추워서 뒈지는 줄 알았단다…ㅋㅋㅋ 짜식들 그러게 돈을 좀 쓰지~~!! 여행자들 얼굴은 전쟁터에라도 나가는 것 처럼 사뭇 비장..